행정안전부가 인천시 공무원 시험 답안지 분실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답안지 분실 자체도 사안이 중대하지만 인천시가 해당 사실을 40일 가까이 은폐한 채 보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행정안전부는 이번 인천시 공무원 시험 답안지 분실 사건을 문제가 아주 큰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 답안지를 분실한 것도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은 데다 40일 가까이 은폐를 한 채 보고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인천시 자체 감사와는 별도로 행정안전부 조사담당관실에서 특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는 지난 9일부터 해당 시험과 관련한 공무원과 담당 부서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분실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당 사실을 은폐한 것과 경찰과 행정안전부에 신고나 보고조차 하지 않은 이유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는 답안지 분실과 관련한 책임 소재가 가려지면 관련자에 대해서는 인천시에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는 또 시험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다면 제도 개선을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고사장과 시험 본부, 답안지를 보관하는 금고의 관리 인원과 운영 시스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지난 5월 19일 치러진 지방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과정에서 응시자 17명의 답안지를 분실했지만 이를 숨겨오다가 언론 등에 의해 뒤늦게 해당 사실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22037184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